
장거리 비행, 이 아이템들이 있으면 훨씬 편해져요
비행기를 많이 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내는 생각보다 훨씬 좁고 답답합니다. 몇 시간만 앉아있어도 몸이 뻐근해지는데, 중/장거리 비행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좁은 좌석, 건조한 공기, 계속되는 소음 속에서 10시간 넘게 버텨야 한다면 여행의 시작부터 몸과 마음이 지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몰랐던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여행인데 정작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피로와 컨디션 난조로 첫날을 흘려보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중/장거리 비행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추천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숙면을 책임지는 수면템
장거리 비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역시 '수면템'입니다. 장거리 비행을 많이 해본 제 기준 목베개는 필수품 1순위인데, 공기주입식보다는 메모리폼 재질이 목을 훨씬 안정적으로 받쳐줘서 추천드려요. 부피가 부담스럽다면 접이식 목베개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안대와 이어 플러그 조합인데, 기내 조명과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 줘서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처럼 빛에 예민한 분들은 안대 없이는 잠들기 힘들 정도예요. 요즘엔 노이즈캔슬링이 되는 이어폰도 많으니 하나 구비해 두는 것도 추천입니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의 경우 기내 공기가 조금 춥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항공사 담요가 얇고 부족할 때가 많아서 개인 담요를 따로 준비하면 체감 온도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압박양말도 은근히 중요한데,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생기는 다리 부종과 혈액순환 문제를 예방해 줘서 특히 8시간 이상 비행에서는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2. 컨디션을 지켜주는 관리템
두 번째로는 '몸 컨디션 관리템'입니다. 기내는 습도가 매우 낮아서 저같은 경우엔 피부와 목이 쉽게 건조해지는데, 미스트 타입 수분 스프레이나 저자극 보습크림을 챙기면 좋습니다. 특히 저처럼 얼굴 건조함이 심한 분들은 시트마스크를 하나 챙겨서 착륙 전에 사용하면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 상태로 도착할 수 있어요. 또한 입술이 트는 걸 막아줄 립밤도 잊지 말아야 할 아이템입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한데, 기내에서 물을 자주 요청하기 번거롭다면 빈 텀블러를 챙겨가서 승무원에게 미리 채워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저만의 꿀팁이에요..ㅎㅎ 그리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몸이 뻣뻣해지기 쉬우므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압박스타킹과 함께 슬리퍼로 갈아 신거나 맨발로 있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멀미나 소화불량이 걱정된다면 상비약을 미리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지루함을 덜어줄 엔터테인먼트·편의템
마지막은 '엔터테인먼트 및 편의 아이템'입니다. 요즘은 기내 스크린이 작거나 화질이 아쉬운 경우가 많고 특히 저같은 경우는 다양한 콘텐츠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미리 다운로드해 둔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태블릿을 챙기는 걸 추천드려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있다면 엔진 소음을 확실히 줄여주기 때문에 영화 감상이나 수면 모두에 훨씬 유리합니다. 좌석 등받이에 거치할 수 있는 휴대폰 거치대도 은근히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그리고 여권, 탑승권, 충전기, 이어폰 등 자주 꺼내야 하는 소지품을 한 곳에 정리할 수 있는 작은 기내용 파우치를 챙기면 기내에서 짐을 뒤적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물티슈나 소독티슈를 챙기면 기내 트레이나 손잡이 등을 간단히 닦을 수 있어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이런 작은 아이템들이 모여 장거리 비행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줍니다.

